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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위드 - 공지사항

(이전 글에서 계속...)

저 입으로 들어가는 먹거리의 집합이 결국 아이의 평생 건강을 결정적으로 좌우하게 된다고 한다. 아이들은 여전히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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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입으로 먹는 고체/액체가 먹거리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기체도 몸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기체도 먹거리이다! (관련 내용은 이전 글 <천연 원목가구/인테리어도 친환경 먹거리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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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측면에서 발암물질 과도하게 뿜어내는 PB/MDF 가구를 집안에 둔다는 건 그건 호랑이를 창 안으로 들이는 것처럼 아이들에겐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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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데스크의 심층취재 [저렴한 생활가구 '발암물질 범벅']에서 나온 얘기이다. 이 뉴스를 재해석 하면서 가공목재(PB/MDF/합판) 가구 관련한 9가지 불편한 진실과 교훈을 알아보고 있다. 아울러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면서 우리의 가구도 PB/MDF가구를 벗어나 선진국처럼 솔리드 원목가구로 업그레이드 해야 할 필요성을 알아 보고 있다. 7번째 사실까지 알아 보았다. 선진국이 아이용 가구에 대해서는 더 혹독하리만큼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며 건강한 원목가구를 선호하는 이유가 다 있는 거다.

 

1. 발암물질 범벅의 저질 자재로는 저질 가구 밖에 안 나온다.

 

2. 중소업체들은 뭘 잘못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발암가구 만든다.

 

3. E1등급조차 시험성적서 없이 짐작일 뿐이다.

 

4. E2등급 가구는 일부가 아니라 많이들 팔고 있다!

 

5. 우리 가정에 흔한 E2-E1등급 가구는 유해와 저급함의 상징이다!

 

6. 새가구는 종합 발암물질 발전기일 수 있다!

 

7. 새가구의 발암물질은 직접 흡입되기에 아이에게는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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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사실로 가 보자...

 

8. 싸게 만들기 위해 과도한 발암물질은 필연이다.

뉴스데스크에서는 톱밥을 이용하는 PB/MDF 가구에 발암물질이 과도하게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적 이유를 알게 해 준다. 포름알데히드가 많이 들어간 접착제일수록 더 싼 구조이기 때문이다. 더 싸면서 접착 성능은 거꾸로 더 강력해진다. 대체제는 있지만 가격이 도저히 따라가질 못하는 거다. 나무라는 핵심자재가 활엽수처럼 비싸고 강도가 높을수록 원목가구의 내구성이 강해지는 것과 정 반대이다. PB/MDF 가구의 핵심 자재는 접착제이니 어찌 보면 당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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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세로 10% 정도 차이 난다는데, 핵심 자재이니 가구 생산량이 많아질수록 그 부담은 눈덩이가 되어 버린다. 누가 감당하겠는가? 접착제 들어갈 일이 많지 않은 솔리드 원목가구에 비해, PB/MDF 가구는 가구가 곧 접착제일 정도로 뒤범벅이어야 만들 수 있는 구조적 문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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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체의 자조 섞인 인터뷰는 업체들의 마음을 잘 대변해 준다. 아무 소비자도 구별 못하는 걸, 아무 소비자도 찾지 않는 등급을 위해 10% 이상 비싸게 자재 구입해서 만들길 기대하는 건 무리한 요구이다. 원목가구처럼 가치 있게 팔기도 쉽지 않다면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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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에서 한 코 먹고 들어가기에 그 건강한 천연 나무의 모습이 잘 드러내기만 하면 되는 원목가구에 비해, PB/MDF 가구는 오직 낮은 가격과 화려한 겉모양, 편리함으로 눈길을 사로잡아야 하기에 무리수를 둘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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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녀의 친구를 처음 만날 때 절대 외모를 우선시하여 보지 않는다. 그 아이의 인격에서 뭐가 핵심인지를 알고자 애쓰게 된다. 자주 접하는 친구는 자녀의 인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가구도 동일하다. 핵심 자재가 솔리드 원목가구처럼 건강하고 안심이 되는지부터 따지지 않으면 아이의 평생 건강은 그 때부터 무너지기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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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들 먹거리 준비할 때 절대 예쁘게 생긴 걸 고르진 않는다. 그런 거일수록 학교 앞 불량식품과 같은 존재이어서 아이의 건강을 야금야금 갉아먹기 때문이다. 재료가 건강한지를 먼저 본다.

가구도 마찬가지이다. 건강한 재료로 만든 솔리드 원목가구처럼 SE0등급 수준인지 따져야 건강한 기체를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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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몇 단계 위의 선진국 가정들이 여전히 원목가구를 우선시하여 선택하는 이유가 다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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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발암가구 놓고서 아이가 평생 건강하길 바라는가?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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