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여유만만의 충격과 원목가구의 가치 실감(2)
(이전 글에서 계속...)
우리는 운동할 시간이 없어 그냥 가만 있기만 해도 운동된다는 운동기구 소식을 반겨 하곤 한다. 운동으로 땀 흘릴 여유 없어 사우나에서 강제로 흘리곤 한다. 지금처럼 바쁜 시대에 그냥 있기만 해도 피부나 건강에 좋다면 그것만큼 우릴 혹하게 하는 게 어디 있을까?
하지만, 거꾸로 집안에 그냥 있기만 해도 발암물질을 진하게 만나게 되어 미래의 질병을 키운다면? 그냥 스쳐 지나는 정도가 아니라 그걸 계속 달고 산다면?
건강한 원목가구 대신 유해한 PB/MDF 가구로 집안을 채운 우리의 자화상이다. 선진국에선 일생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한 위험천만한걸 우리 아이들은 장난감인양 껴안고 사는 거다.
12/16 오전에 방영되었던[KBS2 여유만만](다시 보려면 로그인+콘텐츠 구입 필요)의 내용을 재해석해 보면서, 우리 집안 실내공기의 심각성과 이미 벌어진 일의 개선법, 더 나아가서 잠시가 아니라 늘 집안에서 편히 살고 있는 선진국의 근본적인 해결법을 배워 보고 있다. 최악의 상태인 우리는 선진국 가정에서 그린 구매를 통해 친환경 솔리드 원목가구/인테리어로 집을 꾸미는 지혜를 배우고 있다. 우리 선조들이 더 우수한 지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거꾸로 배워야 할 처지이다. 아래 1번째 내용까지 알아 보았다.
1. 그냥 있기만 해도 발암물질에 저절로 노출되는 우리의 집안
2. 입자가 더 작아 집밖보다 더 위험한 집안의 실내공기
[KBS2 여유만만]에서 가정의학 조애경 전문의는 실내공기가 실외보다 더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우리는 미세먼지나 산성 눈과 공해를 피해 집안으로 피해왔는데 거기가 더 위험하단다. WHO(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최대 100배까지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전 글 <국회의원까지 가구 문제에 나섰다! 가족 건강 위해선 진짜 친환경인 원목가구로...>에서...)
원목가구처럼 건강한 가구 속에서 왁자지껄 하며 건강과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해야 하는 장소인 집인데...
우리는 실외보다 더 위험하여 경보 발령하고 대비해야 하는 장소로 전락하고 만 거다. 그 핵심 원인은 실내에 있어야 할 건강한 원목가구는 공원 등지로 내쫓고 실외에나 있어야 할 PB/MDF 가구를 집안으로 들이기 때문이다. 꽉 막힌 실내에 폐기물 수준의 위험 가구를 배치하니 집안이 청정할 리 없는 거다.
[KBS2 여유만만]에서 가정의학 조애경 전문의는 실내가 더 위험할 수 있는 근본원인을 알려 준다. 실내의 유해물질은 초미세먼지처럼 실외 것보다 입자가 작아 폐 도달률이 급증하기 때문이란다.
아주 고운 밀가구가 밑으로 빠져나가듯 몸 안의 필터로 걸러내야 할 유해물질이 너무 작아 무사통과 되어 폐에 도달한다는 거다. 의식하지도 못한 채 발암물질을 폐로 계속 보내고 있는 거란다. 건강한 원목가구가 아니라면 가구를 담배처럼 취급해야 할 실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전 글 <담배처럼 새가구에 경고문구 부착 법안도 나와야! - 친환경 원목가구의 측은한 눈빛>에서...)
'예쁜 집 대공개!'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현란한 PB/MDF 가구를 동네방네 자랑하는 것은 집안 곳곳에서 담배 피우고 있다는 걸 자랑하는 거나 동일하다는 거다. 대부분의 집이 그런 형편이다 보니, 선진국 가정처럼 건강한 원목가구를 통해 "우리 집에선 숲처럼 나무향기를 맡아요"라는 집은 뉴스거리가 될 판이다. 그런 집은 여름휴가 때나 겨우 만날 지경이다.
폐에 직통하는 작은 입자의 발암물질을 아이들에게 집안에서 맘껏 맡게 하고 있는 어처구니가 우리의 현실이라니... 무엇을 위해서...
선진국 가정에서 원목가구를 고집하여 솔리드 원목가구까지 간 이유는 바보라서가 아니라 작은 입자의 발암물질을 질겁한 이유이다. 그런 걸 가족에게는 단 한 모금이라도 맡게 할 순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 입자의 발암물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