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면접보고 와서 기초반 출신자들의 프리미엄을 확연히 느끼고 와서..
합격될거란 기대감은 아예 가지지도 않았는데..
기분 좋은 문자가 왔습니다.
요즘 이런저런 고민들로 머리속이 좀 복잡했었는데..
어찌됐건 새로운 타이틀을 만들었다는데 기분이 좋은건 사실입니다.
5명 정원중 기초반 출신 이외에 외부인은 저혼자 합격이 되었다는 사실에 뿌듯하기도 합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문화재수리기능자양성 소목(가구) 심화과정.
1년 과정이며 교수님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전주장) 소병진 선생님 입니다.
그동안 전통가구 쪽은 인터넷에서 습득하는 정보가 전부였지만 이번기회에 좀 더 깊게 공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덕에 올해도 돈벌기는 틀렸구나~ 혼자 푸념을 해봅니다.
솔직히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긴 하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이라 생각하며 어금니를 굳게 다뭅니다.
예상치 못한 합격으로 올해 세운 계획들부터 대대적인 수정을 해야합니다.
개인 작업에 더 몰두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올해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