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당한다! 당하기 전에 솔리드 원목가구를 알자!(4)
(앞의 글에서 계속...)
우리는 전자제품에 길들어서인지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이전보다 모든 면에서 최신식이라 좋아졌을 거라고 상상한다. 하지만 마차 대신 자동차로 갈아 타는 삶의 혁명조차, 모든 면에서 좋아진 건 아니다. 환경을 잃고 운치도 잃었다.
한옥 대신 아파트로 갈아타고 원목가구 대신 PB/MDF 가구로 갈아 탄 것도 마찬가지이다. 편리성이라는 엄청난 이득을 얻었지만 질병이라는 슬픈 손실도 얻었다.
희한한 건 우리보다 훨씬 발달한 선진국이라면 당연히 우리보다 더욱 최신식 시멘트 아파트와 첨단 가공목재인 PB/MDF 가구를 써야 당연할 텐데 거꾸로라는 점이다. 목조주택과 원목가구가 성행한다.
왜 그럴까? 이 분야에서는 첨단과 최신이 오히려 역효과를 발휘함을 철저히 경험했기 때문이다. 원목가구 대신 PB/MDF 가구로 했을 때의 여러 사건을 통해, 그것과 가족의 건강을 맞바꿀 수 없다는 공감대가 생긴 거다.(관련 내용은 이전 글 <친환경 원목가구/인테리어 아니라면, "폭염의 여름 오기 전에 포름알데히드 집을 탈출하세요!">에서...)
지난 글에서 보았듯이, 아무리 최신 친환경 아파트라고 인정되더라도 친환경은 전체 아파트를 의미하지 집안까지 보증하는 건 아니다. 집안은 전적으로 우리가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느냐에 달려 있을 뿐이다.
집안을 친환경 만드는 길은, 독성물질을 피하는 길을 잘 알아야 얻을 수 있다. 모르면 당하게 되어 있다.
최근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주택의 실내공기질 개선 방안’을 보도한 한국일보의 기사(여기)를 재해석 해 보면서, 건강한 가정 삶을 위해 알아야 할 4가지 사실과 함께 선진국의 경우 집안에서 솔리드 원목가구를 우선적으로 즐기는 이유를 알아보고 있다. 세 번째까지 알아 보았는데, 최신 아파트라고 과신하는 순간 질병은 이미 안방을 꿰차고 앉게 됨을 알아야 한다.
1. 마스크 써야 할 곳은 실내이다!
2. 우리 가족을 끈질기게 괴롭히는 주체는 우리다!
3. 최신아파트라고 안심할 수 없다!
4번째 이야기로 달려 보자...
4. 코가 만족해도 호흡기는 망가질 수 있다!
서울연구원의 연구에 의하면 서울 시민들은 실내공기의 최대 오염 원인을 음식냄새(64%)로 보는 반면 인테리어와 가구를 지목하는 사람은 10%안팎으로 매우 낮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PB/MDF 가구의 1급 발암물질의 위력과 원목가구의 나무향기 가치를 우습게 보는 거다.
스위치 있어 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부엌뿐 아니라 아이방 등 어디서나 공격 준비 중이며, 최대의 덩치에서 밤새도록 한 순간도 어김없이 과도하게 뿜어져 나오는 포름알데히드의 위력을 우습게 보는 거다
아이들이 새근새근 잠자며 그걸 모두 흡입한다고 상상해 보라!
원목가구 잔뜩 있는 집에서 나무 향기 맡으며 자는 선진국 가정의 아이들과 얼마나 차이 나겠는가?
선진국처럼 원목가구가 강력한 경쟁으로 자리잡은 것도 아니면서 가구에 대해 아무런 규제도 없는 우리나라에서의 PB/MDF가구를 생각해 본다면, 마치 아이 옆에서 담배 피는 거나 다름없는 수준이라 할 수 있겠다. 아이들은 죽어나는 거다. 아이들은 죄가 없다!
더군다나 서울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40%는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방향제를 사용한단다. 실내공기 오염의 원인인 PB/MDF가구를 원목가구로 대체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을 시도하기 보단 좋은 냄새로 덧씌우는 것을 실내공기질 개선으로 오해하는 시민이 많다고 한다.
뿌려진 인공 향기가 우리 아이의 코를 순간적으로 마비시켜 코를 만족시킬 수 있어도, 아이의 호흡기는 더욱 망가져 갈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관련 내용은 이전 글 <포름알데히드에 노출? 원목가구처럼 천연제품으로 대체하라!>에서...)
방안에 독성물질 제조기를 놓아 뿜어져 나오게 하면서 다시 그걸 감추려 방향제 등을 사용하는 건 배꼽 잡는 코미디다. 선진국 가정처럼 집안을 나무향기 나는 솔리드 원목가구로 채우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결법이 된다.
지금까지 서울연구원의 연구조사 결과 기사를 근거로 건강한 가정 삶을 위해 알아야 할 4가지 와 함께 선진국의 경우 집안에서 솔리드 원목가구를 우선적으로 즐기는 이유를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