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한 네임택

by 기타치는목수 posted Apr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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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번째 가구를 주문해주시는 연세가 지긋하신 단골 고객님께서 너무나도 민망하고 당황스러운 요구를 하십니다.

이름을 기억하고 싶으시다고 저걸 꼭 해달라 하시는데 여러가지 도안을 해서 드렸지만 캔슬당하고 꼭 한글로 이진화 만듦 이라고 써야 된다는.. ㅡ,.ㅡ

네이처위드 불도장 찍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데 이름 석자 쓰려니 어찌나 민망하던지..

몇 개를 써보고 그 중에 하나를 어렵게 선택합니다.

그냥 불도장만 찍어서 납품할때는 몰랐는데 내 이름이 들어가니 무한한 책임감이 생기네..

그나저나 내일 배송가야되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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