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교회 기물 작업을 많이 합니다.
어느 목사님께서 의뢰하신 성찬대 입니다.
기존에 납품했던 강대상과 어울릴 수 있게 디자인 시안을 제시했는데 아주 만족하시면서 의뢰를 진행하셨습니다.
큰 성찬대가 아닌 작은 성찬대에 상황에 따라 확장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게 3개로 분리하여 제작했습니다.
사용 목재는 라우안입니다. 국내에서는 흔히 라왕이라고 부르죠.
X자 형태라 반턱 결구하여 상, 하판과 연결한 구조입니다.
십자가도 간만에 만들어 봅니다.
라우안이 어두운 색이라 십자가는 밝은 편백나무 사용했고 제비촉 짜임으로 제작했습니다.
십자가는 다리에 도웰을 이용해 고정~
겨울의 끝물인데 쉽게 가지 않고 발악을 하나 봅니다.
우수도 지나고 겨울잠 자던 개구리도 뛰어다녔는데 며칠째 엄청난 눈이 내려 아주 개고생..
빨리 따뜻한 봄날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