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 #80
사층서탁(書卓)
[Book Shelf]
Product Info
규격 [Dimension]
798(W) x 414(D) x 1578(H) mm
재료 [Material]
참죽나무(Cedrela Sinensis)
먹감나무(Black Persimmon)
홍송(Korean Pine)
오동나무(Paulownia Coreana)
백동장석
마감 [Finished]
동유(Pure Tung Oil)
제작기간 [Making Time]
12 weeks
서탁은 각 층에 서책을 쌓아두거나 문방용품, 도자기 등의 기물을 올려두는 용도의 가구로 하단의 여닫이문 내부에는 자주 사용하는 기물들을 넣어둘 수 있는 실용적인 사랑방 가구입니다.
사층으로 이루어진 서탁은 넓은 층널의 간결한 선과 자연의 나뭇결을 담아 소박하고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며 중간층 3면을 홍송과 참죽나무로 배접한 창살을 넣어 여백의 공간에 장식적인 면을 강조하였습니다.
참죽나무로 골재를 구성하여 수공구를 이용한 전통적인 제비촉 짜임을 주로 사용하였고, 각 층널에는 참죽나무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오동나무에 붉은 느낌의 색으로 칠을 하였습니다. 사면을 막은 하단은 기물을 넣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전면의 복판에는 먹감나무를 화장판으로 사용하여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느낌을 주었으며 섬세하고 간결한 선의 상감기법과 단순한 형태의 장석 사용으로 심미적 요소를 가미하였습니다.
Nature with Vlog
의리와 명분을 내세우며
인정을 중시하고
개인보다는 공적인
것을 우선하며
살고 죽는 것을 함께 하고
이상주의를 실현하는
선비의 가치지향을 위해
외유내강, 청빈검약,
일실주의, 박기후인의
생활 태도를 갖는다
Detail View
Material Info
참죽나무 [Cedrela Sinensis]
참죽나무(Cedrela Sinensis)는 결이 미려하고 광택이 있어 내후성 및 보존성이 높고 뒤틀림이나 갈라짐이 적어 고급 가구 및 악기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주로 전통가구에 많이 사용되는 고급원목이며 특유의 무늬와 중후한 색감에서 아름다운 멋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먹감나무 [Black Persimmon]
먹감나무(Black Persimmon)는 고욤나무에 감나무를 접붙여 키우면 속이 먹물을 물들여 놓은 것처럼 검은색을 띠게 되어 오시목(烏枾木)이라고도 부르며 화살촉으로 사용했을 만큼 매우 단단하고 광택이 좋아 고급가구, 건축, 조각재로 사용됩니다. 주로 전통가구의 장이나 농, 문갑, 사방탁자, 연상 등의 판재로 사용됩니다.
홍송 [Korean Pine]
홍송(Korean Pine)은 잎이 다섯 개가 붙어 있는 오엽송의 잣나무를 이르는 것으로 높이 20~30m까지 자라며 목재의 색이 연한 붉은색을 띄어 매우 아름답습니다. 목리가 통직하고 광택성도 있어 목형재, 조각용재, 악기재, 건축재, 가구재 등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오동나무 [Paulownia Coreana]
오동나무(Paulownia Coreana)는 한국이 원산지인 수종으로 평안남도, 경기도 이남에 주로 분포합니다. 생장 속도가 매우 빨라 10년이면 목재로 이용할 수 있어 예로부터 딸을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어 시집갈 때 혼수를 준비했다고 전해집니다. 결은 아름답고 재질이 부드러우며 습기와 열에 잘 견디고 가벼워 가구재 및 진동 전달성이 뛰어나 악기재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