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이라고 하기엔 이거 해도해도너무하네 30cm는 넘게 내린 눈에 쓰러진 나무가 전기줄을 끊어 마을 전체가 정전에 전화까지 끊기고.. 지하수인 우리집은 물도 안나와 고민 끝에 집을 나가기로 결정. 눈 치우는데 4시간은 족히 걸려 겨우 집 탈출에 성공 ㅠㅠ 누가 보면 강원도 두메산골에 사는 줄.. 그나저나 한전에서 빨리 복구를 해줘야 할텐데 전기가 안들어오면 집에 들어가도 소용이 없는데...
그동안 배운 것들을 슬슬 작업에 적용하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태장대를 달아야 하는데 작업대에 부착해버리면 다른 작업시 매우 불편할 것 같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생각한 아이디어 철물점서 천 원짜리 손잡이 하나 사면 될 것을 배운거 써먹는다고 평철 재단해서 절곡하고 구멍 뚫고 대장간에서 열처리도 하고.. 장석 작업 이외엔 쓸 일이 없으니 클램프로 쉽게 탈부착 가능하게~
작년에 바쁘단 핑계로 씨를 받아 놓지 못한 메리골드. 올해는 결국 화원서 3판이나 사다 심었는데도 모자란 곳 투성이었는데.. 보통 씨를 받으면 그해는 묵혔다가 다음해에 심어야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떨어진 꽃씨를 여기저기 대충 뿌려놨는데 왠걸~ 정성들여 심었을 때보다 발아가 더 많이 됐습니다. 테스트 겸해서 마른 꽃 몇 개 따다 뿌려둔건데 포트 60개를 가득 채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