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네이처위드 - 공지사항

나뭇가루 가구와 원목가구의 결정적 차이는 속!(2)

우리는 연애할 때 참 궁금한 게 있다. 그 사람 속내가 무엇일까? 도대체 무슨 꿍꿍이와 생각을 할까? 나를 진짜 사랑할까, 아니면 겉치레일까? 인생이 걸린 문제이니 그 속이 참 궁금하다. X레이로 사람 속을 볼 수만 있다면...

 

xray04_550.jpg

 

그 정도로 속을 궁금해야 할 게 있다. 바로 가구의 속이다. 가족의 건강이 달린 결정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그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건강한 원목가구처럼 천연 나무 그 자체일까, 아니면 PB/MDF/합판처럼 독성 포름알데히드로 가득 채워져 있을까? 속을 파내어서라도 알아야 건강할 수 있다.

 

xray04_551.jpg

 

유해한 가구와 건강한 가구의 결정적인 차이는 그 “속”임을 알려주는 KBS의 <"신축 아파트 15%, 새집증후군 물질 초과"(KBS, 20120905)> 뉴스를 재해석 해 보고 있는데, 지난 글에서는 친환경 바람이 분지 오~래 되었음에도 여전히 상당수 신축 아파트에서 과도한 새집증후군 물질이 검출되는 이유를 알아 보았다. 새집증후군의 주범인 판재(PB/MDF/합판)으로만 만들어진 가구를 집안 가득 채우기 때문인 거다. 여전히 원목가구를 고집하는 선진국 가정과는 큰 격차가 날 수 밖에 없는 거다.

 

xray04_552.jpg

 

뉴스를 계속 따라 가 보자...

 

<기자> 입주가 예정된 새 아파틉니다.

전문업체가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을 차단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방 가구를 꺼낸 뒤 진단 시약을 이용해 검사해 보니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를 초과한 게 확인됩니다.

 

xray04_553.jpg

 

위의 뉴스에서는 대부분의 집에서 나타날 동일한 현상을 짚고 있다.
우리 가정에 있는 대부분의 가구는 위의 진단 시약 아래에 있는 주방가구에 있는 PB 아니면 아래에 보이는 MDF로써, 그 속은 나무가 아니라 톱밥/부스러기/나뭇가루가 뭉쳐진 것이다. 톱밥이 거치냐 자잘하냐의 차이만 있을 뿐, 포름알데히드 접착제로 뭉쳐진 건 동일하다. 원목가구의 나무처럼 건강할 리 없다. 아니 겁나게 독하다.

 

xray04_554.jpg

 

또는 나무를 얇고 넓게 켠 다음 포름알데히드 접착제로 층층이 붙여 만든 합판이다. 일부 업체는 이걸 마치 진짜 원목인 것처럼 교묘하게 포장하여 “100% PURE(순수)”라는 표현도 쓰고 “나무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이라고도 한다. 잡고기 얇게 썬 후 겹겹이 인공접착제로 붙이고는 삼겹살이라 우길 형국이다. 원목가구 활성화되어 있고 합판도 법적으로 엄격하게 규제하는 선진국에선 꿈도 꾸지 못하는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는 거다.

 

xray04_555.jpg

 

진짜 문제는 뉴스 사진의 짙게 붉어진 진단시약처럼, 우리 가정에 있는 가구의 어느 부분에 진단시약을 대어도 짙은 색이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속에 꽉 차 있는 포름알데히드가 밖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최대 등급인 E2등급 또는 등급외라는 얘기이다. SE0등급인 원목가구 사용하는 선진국 가정에서 들으면 뜨악 할 일인 거다.(관련 내용은 이전 글 <국회의원까지 가구 문제에 나섰다! 가족 건강 위해선 진짜 친환경인 원목가구로...>에서...)

 

xray04_556.jpg

 

더 웃기는 게 있다.

속이 나무인 원목가구 대신 속에 포름알데히드 등 독성물질을 엄청 쏟아 부어 만든 가구를 새아파트에 잔뜩 집어 넣고 나서, 이제는 뿜어져 나오는 유해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전문 업체를 부르는 현실이다. 전기난로 대신 연기 나는 숯불을 집안으로 들고 가서는, 그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빼내기 위해 전문가를 부르는 꼴이다. 이솝 우화나 개콘에 나올 법한 코미디다.

 

xray04_557.jpg

 

그게 완벽하게 차단될 거면 왜 애초부터 가구회사들이 그걸 적용하지 않았겠는가? 선진국은 뭐하러 그런 판재가구(PB/MDF/합판)를 법으로 엄격하게 규제하겠는가?

애초부터 나무로 만들어진 원목가구가 선진국에서 애용되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xray04_558.jpg

 

<인터뷰> 김정경(실내환경 관리업체 대표) : "나뭇가루를 재생해 접착제 성분을 이용해 눌러 놓기 때문에 여기에서 휘발성 위해물질이 지속적으로 수년 동안 나옵니다."

 

xray04_559.jpg

 

위의 뉴스에서는 무서운 PB/MDF 가구의 태생적 한계를 보여준다. 나뭇가루로는 단단한 가구를 만들 수 없어 포름알데히드 접착제로 열압착하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포름알데히드 등 독성물질이 끊임없이 나오게 된다는 거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연구로는 최소 4-5년 지속된단다.(관련 내용은 이전 글 <소비자고발 "무늬만 친환경가구-아이방"(2) - 선진국이 솔리드 원목가구부터 찾는 이유 15! >에서...)

 

xray04_560.jpg

 

때마다 포름알데히드 재충전된 새가구를 구입할 텐데, 그 속이 나무라서 나무 향기를 뿜어내는 원목가구를 사용하는 가정과 비교하면 얼마나 큰 차이가 벌어지겠는가!

 

xray04_561.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네이처위드 영업시간 안내 2024.03.15 587
22 MBC뉴스 발암물질 범벅 가구의 충격...그래서 100% 원목가구다!(7) file 2013.11.05 6578
21 MBC뉴스 발암물질 범벅 가구의 충격...그래서 100% 원목가구다!(6) file 2013.11.03 6822
20 MBC뉴스 발암물질 범벅 가구의 충격...그래서 100% 원목가구다!(5) file 2013.10.28 6952
19 MBC뉴스 발암물질 범벅 가구의 충격...그래서 100% 원목가구다!(4) file 2013.10.24 6768
18 MBC뉴스 발암물질 범벅 가구의 충격...그래서 100% 원목가구다!(3) file 2013.10.18 6519
17 MBC뉴스 발암물질 범벅 가구의 충격...그래서 100% 원목가구다!(2) file 2013.10.15 6876
16 MBC뉴스 발암물질 범벅 가구의 충격...그래서 100% 원목가구다!(1) file 2013.10.13 7139
15 원목가구 만들면서도 합판 쓰면 유해가구 되는 이유 있다!(3) file 2013.10.13 7223
14 [판매완료]핸드메이드 편백나무 통도마(양면) 판매 1 file 2013.07.05 9689
13 원목가구 만들면서도 합판 쓰면 유해가구 되는 이유 있다!(2) file 2013.06.25 8154
12 원목가구 만들면서도 합판 쓰면 유해가구 되는 이유 있다!(1) file 2013.06.23 8519
11 모르면 당한다! 당하기 전에 솔리드 원목가구를 알자!(4) file 2013.06.18 7232
10 모르면 당한다! 당하기 전에 솔리드 원목가구를 알자!(3) file 2013.06.18 7543
9 모르면 당한다! 당하기 전에 솔리드 원목가구를 알자!(2) file 2013.06.18 8885
8 모르면 당한다! 당하기 전에 솔리드 원목가구를 알자!(1) file 2013.06.18 7264
7 '집성목 도마', 1급 발암물질 검출 file 2013.03.26 9381
6 나뭇가루 가구와 원목가구의 결정적 차이는 속!(4) file 2013.03.20 9114
5 나뭇가루 가구와 원목가구의 결정적 차이는 속!(3) file 2013.03.09 9854
» 나뭇가루 가구와 원목가구의 결정적 차이는 속!(2) file 2013.03.09 9049
3 나뭇가루 가구와 원목가구의 결정적 차이는 속!(1) file 2013.03.09 91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기타치는목수 블로그 이진화 퍼니처랩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