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구 만들기~ 구두칼!! 제작과정 - 네이처위드

by 기타치는목수 posted Feb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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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품으로 쓰던 구두칼 및 기타 연장들이 이가 잘 나가서 여간 불편했기에..

우드워커에서 서각칼 만든것을 보기만 하다가 하이스강의 평가를 보고 직접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이스강을 장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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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비트서 구입한 하이스강.

14cm 길이로 3등분하고 하나는 구두칼로 나머지 둘은 깍는 용도의 칼로 만들기로하고 그라인더로 재단.

어찌나 단단한지 하이스강 재단하는데도 상당한 기술과 노력이 필요하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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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로 쓸 체리입니다. 배를 갈라 짝을 맞춰 무늬도 맞춰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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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모양에 맞게 금을 그어 트리머로 가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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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모양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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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전에 날세우는 작업을 합니다.

다이아몬드 숫돌로 1차 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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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방 숫돌로 2차 연마.

아직 날을 세우지도 않았는데 여기까지 가는동안이 4일째.. ㅡ,.ㅡ

우선 여기까지만 갈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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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집이 너무 쉽게 빠질것을 대비해 안쪽에 마그네틱을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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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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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샌딩할 곳을 마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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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샌더로 가공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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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샌더로 가공하다보니 칼집이 뒤집어지면 손잡이와 칼집이 딱 맞질 않네요 ㅡ,.ㅡ

그래서 한쪽면을 알아볼 수 있도록 상감을 넣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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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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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포도씨유 오일에 설 연휴내내 담가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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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먹은 오일이 빠지느라 날을 완전히 세우지 못했습니다.

처음 만들어보는 칼이라 정말 힘들었지만 결과물은 아주 흡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