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초등학교 다니는 딸래미를 둔 처형께서 스승의날 선물로 보석함을 의뢰하십니다. 올핸 연세가 좀 있으신 선생님이라고 하여 경대처럼 거울도 달고 고풍스런 디자인으로 작업.
매번 2개씩 작업하는데 꼭 에러가 납니다. 오른쪽넘은 조립 에러로 족대를 못달았습니다. 직각체크를 깜박하는 바람에.. 왜 하나는 꼭 실패를 하는지..
며칠 전 난로 속 땔감으로 던지려던 찰라 마누라가 힐끔 보더니 "나 줘~!" 이럽니다.
난중에 제대로 만들어 줄께~ 해도 이거믄 된답니다. 그래서 족대는 버리고 걍 진행.. 직각도 안맞는디..
생각해보니 마누라를 위해 제대로 만들어준건 없는거 같네 (ㅠ.ㅠ)
미안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