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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 작업노트

매년 이맘때면 초등학교 다니는 딸래미를 둔 처형께서 스승의날 선물로 보석함을 의뢰하십니다. 올핸 연세가 좀 있으신 선생님이라고 하여 경대처럼 거울도 달고 고풍스런 디자인으로 작업.

매번 2개씩 작업하는데 꼭 에러가 납니다. 오른쪽넘은 조립 에러로 족대를 못달았습니다. 직각체크를 깜박하는 바람에.. 왜 하나는 꼭 실패를 하는지..

며칠 전 난로 속 땔감으로 던지려던 찰라 마누라가 힐끔 보더니 "나 줘~!" 이럽니다.

난중에 제대로 만들어 줄께~ 해도 이거믄 된답니다. 그래서 족대는 버리고 걍 진행.. 직각도 안맞는디..

생각해보니 마누라를 위해 제대로 만들어준건 없는거 같네 (ㅠ.ㅠ)

미안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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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납기일은 한참 지나버리고..

    6인용 식탁 작업이 끝나고 부랴부랴 의자 만드는중.. 몸뚱아리는 하나인데 시간은 없고.. 교육원서는 2학기 수료작품 작업으로 부여가기만 하면 날새느라 정신없는데.. 15년의 첫 달부터 너무 힘들고만~~ 견고해야 하니까 내다지 장부에 꽂음촉까지 박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주변분들 왈~ 밖에선 보이지도 않는데 뭘 그렇게까지 하냐고들 합니다. 보이지도 않는데 수고를 하느라 가공도 어렵고 시간...
    Date2015.01.21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4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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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예술인 패스

    드디어 나라에서 인정받는 예술인이 되었음~ㅎㅎ
    Date2014.12.23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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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일 정리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정신없는 작업이 끝나고 여유로운 월요일 아침.. 이것저것 정비를 합니다. 먹고 모은 커피통으로 마감 오일을 담아 쓰곤 했는데 뚜껑이 평평해서 자꾸 흘러내리고 굳어버려서 깔끔한 플라스틱 통을 구입해 담아놓으니 이뿌네~ 마감작업에 사용하는 오일들.. 하도로 쓰는 순수 아마인유, 상도로 사용하는 순수 동유와 중합동유.
    Date2014.10.20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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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드디어 도착한 단류!

    드디어 도착한 끌셋트. 알아보지도 못하는 꼬부랑 일본어를 와이프 도움으로 어렵게 구입한 내생에 첫 해외직구. 다마스커스 스틸의 위엄을 보여주는 날물의 무늬와 묵직한 손잡이가 너무 마음에 든다. 역시 비싼 몸값이라선지 바로 쓸수있게 예리한 연마까지.. 다만 큰 출혈에 당분간 라면으로 때워얄듯ㅋ 무식한 목수 좋은 연장 생기게 인편배달에 꼼꼼한 포장까지.. 도와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
    Date2014.10.03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4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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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작업장 사진

    작업장 사진을 내라해서 대충 정리하고 찰칵~ 여기 하남으로 작업장을 옮긴지도 벌써 한달이나 지났네.. 그동안 이래저래 하향곡선을 그리던 마음속 그래프도 바닥을 친듯하고 이제 슬슬 치고 올라가기 위한 시동을 걸어줄 때가 된듯합니다. 매번 핑계대며 미뤄온 일들부터 하나씩 정리하며 올라가봐야 겠습니다.
    Date2014.10.01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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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우드버닝

    320까지 샌딩하고 버닝시작~ 1000x750 사이즈의 대작. 뾰족 펜촉만으로 할래니 속터지네~ 가뜩이나 하드메이플이라 타지도 않는데.. 면펜촉 하나 장만해야 것는디.. 비는 보슬보슬 내리고.. 이제 시작인데 집에가고 싶습니다.
    Date2014.08.06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2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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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제비촉과 씨름중

    전승공예대전 준비한다고 집에 오지도 못하고 몇주째 부여 학교에서 밤샘작업을 했더니만.. 몸은 만신창이가 되고 더위까지 먹었는지 몇일을 쉬어도 몸이 복귀되질 않습니다.. 이젠 늙었는지 몸도 예전같지 않네.. 다시 정신도 가다듬고 몸도 가다듬고.. 작업시작. 시작부터 빡신 제비촉과 씨름중..
    Date2014.08.05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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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기타랙

    일요일 늦은 오후 배송. 2개째 만들어드린 10칸짜리 기타랙.. 첫번째건 목동의 으리으리한 고객님 댁에.. 이번건 기흥에 있는 골프장옆 별장으로 보여지는 곳으로 배송.. 댁에도 한대 500만원을 호가하는 일렉기타들로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더니.. 여기도 고가의 기타들이 만만치 않네.. ㅡ,.ㅡ 뭐하시는 분인지 참으로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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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보석함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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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4.04.18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3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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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4.04.05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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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스 장착을 끝으로 드디어 완성된 작업대와 공구함.. 시간은 없고 할건 밀려있고 빡시다~
    Date2014.03.31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2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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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시절 스케일 도면은 질리게 그려봤는데 현치도는 머리털나고 처음~ 모눈종이 말아감서 그릴라니 이거 빡시네~ 1학기 나의 미션은 조선시대 2층 의걸이장 복원! 그동안 테이블, 의자만 만들다 만만치않은 사이즈의 장에 과감히 도전!.. 그동안 못해본 짜임 원없이 해보게 생겼습니다. 그나저나 저 서각이 만만치 않은데.. 일단 무슨 한자에 무슨뜻인지부터 알아봐야겠습니다.
    Date2014.03.20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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