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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 작업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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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제작한 페달보드 입니다.

일렉기타를 치는 모든 유저가 마찬가지겠지만 페달보드의 무게는 끝없는 논란의 대상인데..

페달을 10개 이상 쓰는 분들이라면 무게는 포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규격의 페달보드를 만들며 작고 가벼운 페달보드도 사용했지만 욕심에 다시 페달 갯수가 늘어 결국 대형 페달보드를 만들게 됩니다.

그와 함께 무게는 포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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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목재는 호두나무(Walnut)과 단풍나무(Hard Maple) 규격은 720x400mm으로 대형 보드 입니다.

이펙터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15개 이상은 너끈합니다.

이런저런 스티커도 붙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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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을 다 셋팅하면 무게가 만만치 않을 것이기에 손잡이도 튼튼한 캐리어 손잡이와 잠금장치를 장착했고 바닥면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발과 전원 공급을 위한 콘센트 작업까지..

항상 어깨끈도 부착을 해왔으나 어깨가 나갈지도 몰라서.. ㅠㅠ

차라리 끌고 다닐 수 있게 바퀴 달린 캐리어를 만드는게 낫겠다 싶습니다. 

향후 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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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팅한 페달들 입니다.

빈자리에는 새로 구매한 코러스와 딜레이가 들어갈 자리 입니다.

파워는 보드 아래쪽에 위치하며 파워케이블이 지저분하지 않게 숨길 수 있습니다.

요즘은 패치케이블이나 파워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식도 있긴 하지만 종종 페달 위치를 바꾸고 바꿈질도 하다보니 저한테는 이방식이 좋습니다.

그래서 듀얼락 보다는 벨크로를 선호합니다.

보드 양쪽의 볼트를 풀면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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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뚜껑은 딱히 활용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수납이 가능하게 해서 악보나 케이블 등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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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바꾼 부분이 손잡이의 위치 입니다.

전에는 들었을 때 무게를 고려해 반대쪽에 장착했었는데

막상 페달 사용할 때 발에 걸리는 단점이 발생해 페달보드 위쪽으로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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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다시 시작하게 된 밴드..

덕분에 생활에 약간의 활력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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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페우스 2024.09.08 11:09
    멋있네요. 주문제작 비용이 궁금합니다.
    kimdaw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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