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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 작업노트

다음달에 있는 전시 작업을 끝내려면 아직 정신없이 달려야 하는데

주문한 1mm 원형톱날 가락지가 아직도 오질 않아서 진도를 더 나갈수가 없어 그동안 바쁘단 핑계로 미뤄놓기만 했던 개인정비를 하나씩 쳐냅니다.

  

정확히 10년 전에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었던 연귀자가 쓰다 떨어뜨려 순접으로 붙인 부분들이 떨어지고 다시 대충 붙였더니 각도가 틀어져 안맞아 이번엔 투명 아크릴로 만들어 봅니다.

5T짜리 투명 아크릴을 반으로 잘라 붙여 10T로 만들고 반나절을 아크릴 가루와 씨름해 연귀자 3개를 겨우 만들었네요.

45도와 90도가 틀어지진 않았는지 중간중간 디지털 각도기로 연신 체크합니다.

금속과 마찬가지로 아크릴도 저속으로 가공해야 합니다.

그나마 트리머는 속도조절이 되어서 다행이었는데 드릴프레스는 벨트 풀어 RPM 조절하기 힘들어 조심조심 덤볐는데 볼트구멍 가공하는데 금방 깨져버리네요.

 

미뤄둔 숙제 하나 해결한거 같아 속은 시원합니다.

떨어뜨려도 떨어지지 않게 구석구석 볼트로 체결.

앞으로 10년은 족히 쓰겠지~

90도 45도 톱질 지그, 45도 썰매지그, 촉 썰매지그.. 아직 만들어야할 것 투성인데..

하나씩 하나씩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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