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방에 출근하니 택배가 와있네요~ 우연히 보쉬 트리머 베이스를 검색하다 CNC 작업하시는분과 연결이되어 아크릴 베이스를 의뢰했는데 그게 도착했습니다. 쏘비트서 구입한 가이드 부싱을 장착해서 쓸수있게 아크릴로 베이스를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하던차에 좋은분을 만나서 이렇게 멋진 베이스가 생겼습니다. 스케치업으로만 도면작업 해서 보냈는데 캐드 작업도 손수 해주시고.. 장착샷 ...

수공구 만들기 첫번째~ 나무망치(말렛) 말렛이 하나 있어야겠다싶어 뚝딱거리고 있었더니 공방장님께서 만드는 김에 공방서 쓸거 두어개 더 만들어 달라셔서 3개를 제작. 머리는 부빙가, 손잡이는 레드오크.. 포도씨유로 마감.. 대작을 많이하시는 공방장님이시기에 공방거는 대형 말렛, 작은거는 내꺼~

오늘의 작업은 간만에 폭풍 대패질.. 미리 의자 등판을 가공하고 조립을 했어야 했는데 작업 공정이 꼬이는 바람에 개고생중. 각을 너무 여러군데 적용을 했더니 순서가 잘못되면 몸이 너무 고생합니다. 그나저나 뒷판의 저 크랙은 우야꼬~ 나비님을 모셔야하나~

목선반 연습중~ 컵모양 깍는중~ 부지런히 연습하야 앞으로의 작업에 더욱 멋진 라인을 살려 보리라~

머리속에 구상중인 것들이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공방에 나와도 딱히 할게 없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간만에 연장 정비를~ 벌써 3시간째 대패와 씨름중.. 여름내 거의 사용을 안해서 그런지 심하게 변형이 되버렸습니다~ 셋팅 마감까진 앞으로 2시간은 더 걸릴듯..

주먹장과 연귀맞춤 그리고 스크롤쏘를 활용한 보석함 만들기.. 하지만 넣을 보석이 없다는게 슬픈 현실~ (`o') 목공예 기능사 시험을 위해 열심히 연습중 입니다.

소목인으로 가는길~ 대패 튜닝을 마치고 마지막 정리인 오일 먹이기~

1년 과정 목공 교육이 후반기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학교 공구만 쓰다가 본격적인 소목인의 길을 걷기위해 장만한 수공구들.. 당연히 마누라 컨펌은 필수ㅋ 이제 뭐든 만들수 있을것같은 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