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카이브 - 작업노트

기본 형태는 지난번 제작한 페달보드와 동일하며 기능성에 좀 더 비중을 두었습니다.

현재 10개의 페달을 사용중인데 앞으로 2개 정도가 더 추가 될 계획이라 가로 크기는 좀 더 크게 잡았습니다.

전체 규격은 600(W) x 340(D) x 153(H)mm

 

1506201010.jpg

이번 페달보드에 사용될 목재는 호두나무(Black Walnut) 입니다.

결이 아름다운 곳을 골라 재단 작업에 들어갑니다.

 

 

1506201011.jpg

1506201012.jpg

​​​​​​페달 갯수가 많다보니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결구 방법은 주먹장으로 선택하고 견고하게 하기 위해 촘촘하게 장부를 잡아줍니다.

장부작업을 간략히 보여드립니다.

 

 

1506201013.jpg

 

1506201014.jpg

 

1506201015.jpg

가조립을 해봅니다. 전체적 형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1506201016.jpg

샌딩 후 조립에 들어갑니다.

 

 

1506201017.jpg

조립 후 외부 마무리는 대패를 이용합니다.

 

 

1506201018.jpg

뚜껑부분을 분리하고 마감 대패질

 

 

1506201019.jpg

선반 에 사용할 목재를 가공합니다.

무게를 고려해 가벼운 소나무로 가공합니다.

 

 

1506201020.jpg

일렉트릭 파츠가 들어갈 부분을 가공합니다.

 

 

1506201021.jpg

대략적 위치를 잡아봅니다.

 

 

1506201022.jpg

샌딩 후 오일 마감중 입니다.

마감 오일은 아마인유와 동유를 사용합니다.

 

 

1506201023.jpg

​​​​​​​상판 고정을 위한 너트 가공

 

 

1506201024.jpg

 

1506201025.jpg

페달보드 본체도 샌딩후 오일 마감에 들어갑니다.

 

 

1506201026.jpg

​​​​​​​알판 기능을 할 살을 가공하고 샌딩 후 오일마감.

 

 

1506201027.jpg

​​​​​​​오일 건조 후 상판에 벨크로를 붙여줍니다.

그동안은 듀얼락을 사용했었는데 가격도 비싸고 페달 탈부착도 힘들고 해서 이번엔 벨크로를 선택했습니다.

 

 

1506201028.jpg

​​​​​​​일렉트릭 파츠 부분을 작업합니다.

양쪽에 상단에 1/4" 짹 2개씩이 자리하고 왼쪽은 전원스위치, 오른쪽은 조명스위치가 위치합니다.

납땜 작업에 사용하는 실납은 노이즈를 고려해 은납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506201029.jpg

바닥면에는 전원 코드 위치

 

 

1506201030.jpg

내부 레이아웃입니다.

전원 공급을 위한 콘센트, 아답터, 파워서플라이의 위치를 잡아봅니다.

 

 

1506201031.jpg

​​​​​​​페달 보드 본체에 살을 끼워주고 마감을 합니다.

 

 

1506201032.jpg

 

1506201033.jpg

뚜껑 부분이 필요 없을 경우엔 페달보드 본체에 이렇게 손잡이를 달아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뚜벅이다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므로 손잡이는 패쓰~

 

 

1506201036.jpg

조명을 달아 줍니다.

조명은 꼭 필요하진 않지만 공연을 자주 하는 분이라면 많이 경험해 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공연 시작전 전체 조명을 끈다거나 무대에 스모그라도 나오면 바닥에 있는 페달보드가 보이지 않아 낭패일때가 있습니다.

공연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몇 번 그런 경험을 해보니 이런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달아봤습니다.

 

 

1506201035.jpg

사진상으론 매우 밝게 보이나 4W박에 되지 않아 실제는 많이 밝지 않습니다.

오른쪽 스위치를 이용해 점멸이 가능합니다.

 

 

1506201034.jpg

상판을 고정하고 최종 마감합니다.

일반적인 인풋, 아웃풋 형태는 잭이 페달보드 옆에서 끼워지는 방법이다 보니 합주때나 공연장에서 움직이면서 연주를 하다보면 발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인풋, 아웃풋을 위에서 꼽는 형태로 변화를 주었습니다. 

 

 

1506201037.jpg

 

1506201038.jpg

휴대를 위한 손잡이, 어깨끈 고리 등 철물을 달아주고 바닥면은 고무발을 부착합니다.

 

 

1506201039.jpg

 

1506201040.jpg

페달 셋팅에 들어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열 배열을 선호합니다. 그동안 여러 스타일로 해봤으나 이게 가장 편한 느낌이네요.

일단 기본 레이아웃을 잡아봅니다.

와우 페달까지 10개를 사용중인데 핫톤社의 미니타입 와우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1506201041.jpg

정상적으로 사운드가 출력되는지 테스트를 위해 일단 잭과 전원 연결을 해봅니다.

 

 

1506201042.jpg

순서는 노이즈리덕션 - 튜너 - 컴프레서 - 비비프리(이큐) - 오버드라이브 - 디스토션 - 페이저 - 딜레이 - 리버브 순입니다.

여기에 앞으로 옥타버와 와우가 추가될 계획입니다. 페달이 추가되면 순서의 변화도 있을것 같습니다.

 

 

1506201043.jpg

​​​​​​​조명은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1506242102.jpg

 

1506242105.jpg

이쯤되면 궁금해지는게 생기게 되죠.

바로 무게 입니다.

저처럼 페달 갯수가 많은 분들이야 페달보드의 무게는 진작 포기하셨을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페달들과 아답터를 제외하고 콘센트까지 포함한 페달보드의 무게는 약 3.5kg 정도가 나갑니다.

나무로 만들면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냐고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일전에 사용해본 페달트레인이나 파란기타 보드들과 비교해보면 차이는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1506242107.jpg

​​​​​​​완성하고 나니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좀 있긴 하지만 그동안 만들었던 페달보드와 비교해보면 편리해져 만족합니다.

다음 작업시엔 좀 더 보안해야할 부분들을 생각하며 제작기를 마칩니다.

?

  1. 서각칼 3점

    여름엔 되도록 가구는 만들지 않을려고 하다보니 이것 저것 공구와 도구만 만들고 있습니다. 재작년에 서각 연습한다고 하이스로 칼날은 만들어 놓고 여지껏 손잡이 없이 불편하게 쓰다가 드디어 손잡이를 달기로 합니다. 지난달에 이어 줄창 칼만 만드는 중 서각칼, 먹금칼 등.. 손잡이는 3~4년 전쯤 산에서 고사한 벚나무 가지를 잘라다 모아논 것. 소품을 만들려고 모아뒀었는데 서각칼에 과감히 ...
    Date2016.08.07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4327
    Read More
  2. 대형칠판이 이런용도로 쓰이다니

    몇 주전 광고촬영에 필요한 소품이라고 가로 약 4미터에 높이 2.2미터 대형칠판 의뢰가 들어왔다. 제작일은 딸랑 하루. 부랴부랴 정신없이 만들었지만 크기가 커서 화물차 수배도 안되고 비까지 내려 5톤 윙바디로 겨우 배송보냄. 무슨광고인가 했드만 게임광고 일세~ 잠깐잠깐 등장하는 칠판~ 웃기답~
    Date2015.12.24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1073
    Read More
  3. 서안 조립

    한창 작업중인 서안들.. 요즘 같은 장마철엔 작업하기가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소품 위주로 7, 8월을 보냅니다. 공방 습도계는 언제부턴가 80% 밑으로 내려갈 생각을 하지않고 온도계는 30도에서 움직이질 않습니다. 고장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완전 찜통이 따로 없음.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밖은 비가 주룩주룩.. 내 몸 구석구석 에서는 땀이 주룩주룩.. 좀 묵혔다 가을 쯤 조...
    Date2015.07.23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2152
    Read More
  4. 서각 연습중..

    제작년에 사놓고 구석에 쳐박아 두었던 하이스로 서각칼 몇 개를 만들어 연습해보는데 쉽진 않지만 요거 묘한 매력이 있네~ 그나저나 칼자루로 쓸 대나무를 찾는데 구하는게 쉽지 않구만~ 왔다갔다하면서 눈을 크게 뜨고 둘러보지만 대나무는 눈에 띄지도 않고.. 삽이랑 톱들고 담양에라도 가야하나~
    Date2015.07.06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2332
    Read More
  5. 핸드메이드 페달보드 제작과정

    기본 형태는 지난번 제작한 페달보드와 동일하며 기능성에 좀 더 비중을 두었습니다. 현재 10개의 페달을 사용중인데 앞으로 2개 정도가 더 추가 될 계획이라 가로 크기는 좀 더 크게 잡았습니다. 전체 규격은 600(W) x 340(D) x 153(H)mm 이번 페달보드에 사용될 목재는 호두나무(Black Walnut) 입니다. 결이 아름다운 곳을 골라 재단 작업에 들어갑니다. 페달 갯수가 많다보니 무게가 만만치 않습...
    Date2015.06.27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5324
    Read More
  6. 각끌기 입양~

    우드워커에서 댓글 1등에 성공해 멀리 곤지암까지 가서 업어온 삼상 각끌기. 생긴 외모와는 달리 모터소리도 아주 조용하고 녹슨데 없어 상태는 A급입니다. 통주물이라 다소 무겁긴 하지만 싼 가격에 득템! 그동안 각끌기없이 온리 수작업으로 장부따던 지난날을 생각하니 눈물겹습니다.... 이제 작업 스피드 좀 올릴수 있겠군~ 자 이제 정비하고 기름칠하고 닦아줘볼까?
    Date2015.04.14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1277
    Read More
  7. 민망한 네임택

    이제 3번째 가구를 주문해주시는 연세가 지긋하신 단골 고객님께서 너무나도 민망하고 당황스러운 요구를 하십니다. 이름을 기억하고 싶으시다고 저걸 꼭 해달라 하시는데 여러가지 도안을 해서 드렸지만 캔슬당하고 꼭 한글로 이진화 만듦 이라고 써야 된다는.. ㅡ,.ㅡ 네이처위드 불도장 찍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데 이름 석자 쓰려니 어찌나 민망하던지.. 몇 개를 써보고 그 중에 하나를 ...
    Date2015.04.02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1230
    Read More
  8. 스승님 공방 방문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 있는 소병진 교수님 공방에 깜짝방문. 이 넓은 작업장에 오늘은 교수님 혼자 계시네.. 중요무형문화재의 공방은 뭔가 다른 이 느낌. 수십년 건조된 목재들이 수두룩.. 한참 교수님의 가르침을 하사받고 돌아가는 길..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Date2015.03.30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1369
    Read More
  9. 썬데이맨 대패

    지난번 카쿠리 끌셋트에 이어 두번째 해외직구로 구입한 일본 호라이社 썬데이맨 대패 국내에선 60mm만 유통되고 있어 지인을 통해 65mm를 구입. 일본의 작은 공작소에서 제작되는 대패로 고가의 장인 대패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여러가지 대패를 사용해본 결과 가성비가 높다고 평가되는 대패입니다. 얼른 셋팅을 마치고 내일부터는 폭풍 대패질을~!
    Date2015.03.16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1822
    Read More
  10. 소파테이블 작업중

    다음 주 공방이전 때문에 부랴부랴 서둘러 작업중인 소파테이블. 길이가 긴 클램프 부족으로 탕개도 동원. 어찌된 일인지 근 1년새 벌써 3번째 이사라는.. 아직은 더 공부해야해.. 아직은 더 준비해야해... 란 생각에 회원 공방만 돌아다니고 있지만 이럴 때면 내 공방에 대한 생각이 더욱 절실해집니다. 언젠가 내 공방을 꾸릴 수 있는 때가 오겠지..
    Date2015.03.14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1850
    Read More
  11. 배송가는 날

    멀리 인천까지 배송을 왔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약속한 기일을 훨씬 넘겼음에도 이해해 주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포장을 풀고 배치를 하고 나니 집안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고 포인트 가구가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비록 배송가는 길을 잘못들어 고속도로에서 고생하고 한참을 헤메서 기분이 그리 좋지 못했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하시는 바람에 나까지 무안할 정도입...
    Date2015.03.07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2842
    Read More
  12. 차렷! 인사~

    수료작품 전시를 마치고 학교안 명당자리를 찾아 사진 촬영중. 형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얼마 안있어 사모님되실 송이도 애썼다~ 부여에서의 마지막 날도 이렇게 끝이 납니다~
    Date2015.02.11 By기타치는목수 Reply0 Views330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 10 Next
/ 10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기타치는목수 블로그 이진화 퍼니처랩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