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페달보드 셋팅
연휴의 시작.
그동안 미뤄뒀던 교회 반주용으로 쓰는 세컨 페달보드 셋팅을 시작합니다.
파워서플라이를 쓰다보면 가장 불편한게 너무나 짧은 아답터의 선 길이..
그러다보니 포지션 잡기가 매번 불편했는데 간만에 1구 멀티탭 잘라 배선하고 스위치도 달아주고 납땜도 하고..
목수답게 페달보드는 주먹장 짜임으로 뚝딱만들고..
얼마전까지 쓰던 보드는 평면으로 만들었더니 높이가 낮은 페달을 밟으려면 상당한 발끝 테크닉이 필요해 이번에는 각도를 줘봅니다~
예전엔 듀얼락만 고집했었는데.. 페달 레이아웃 변경할때마다 너무 불편해서 언제부턴가 일명 찍찍이라고 불리는 벨크로만 쓰게 되네요. 듀얼락의 만만치 않은 가격도 한몫했지만 벨트로만큼 레이아웃 변경이 쉬운 재료는 없는것 같습니다.
레이아웃을 잡고 케이블 연결.
2열 배열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보통 드라이브 계열을 아래쪽에 배열하는데 드라이브 페달들이 높이가 높아 위쪽으로 배치하고 공간계는 아래쪽으로..
굴러다니던 5m짜리 멀티탭을 잘라 3.5m 길이로 맞춰서 보드에 심고 역시 전원 스위치가 있어야 편합니다.
집에와서 테스트 해봅니다..
위쪽은 메인으로 사용하는 페달보드.
배열이 메인보드랑 반대라 이거 혼동이 있을듯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