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었지만..
출근 전 오늘도 포트를 꺼내 놓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2월 말에 파종해서 아침에 밖에 내놓고 해지면 실내에 넣어 놓기를 한 달 반은 한듯.
4월이 됐다고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됩니다.
여기 양평 청운은 오늘도 영하로 떨어지고 서리가 내렸네요.
작년 이맘때 힘들게 150개 발아해놓고 4월이 되어 안심하고 있다가 새벽에 내린 서리에 다 얼어죽고 5개 살아남았던 기억이 가슴을 찌릅니다.
금잔화, 백일홍, 천일홍, 금계국 등 40구짜리 포트 20판을 준비했으나 발아율이 50%가 안됩니다.
겨우 200여개 싹이 났네요.
올해는 노란색과 주황색만 집중공략 중인 금잔화(메리골드)
백일홍은 그나마 좀 수월한데..
이른감이 있지만 빨강과 자색의 천일홍
낮엔 기온이 많이 올라 땀이 날 정도이지만
새벽에 내린 서리 덕에 지붕이 하얗게 됐네요~
지난 주말에 비도 넉넉히 내려 집 옆의 계곡에도 물이 많이 늘었습니다.
졸졸졸에서 콸콸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