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내내 다음 작업을 위해 도면을 그리며 창작의 고통과 씨름하느라 고군분투하는 뇌세포들을 잠시 쉬게하고 막 택배기사 아저씨가 두고간 대패를 튜닝하느라 이번엔 근육들이 씨름중. 나름 효율등급 좀 나오는 몸뚱아리인듯~ㅋ
서양대패들이 사용도 편하고 관리도 쉽지만 난 아직도 동양적 수공구들이 더 좋습니다.
머 새로 산 녀석이라해도 바로 사용하지 못하고 튜닝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간혹 운이 없어 뽑기라도 잘못하면 애먹긴 하지만
역시나 대패집에 변재도 껴있고 날물 홈이 틀어져 날이 오른쪽으로 튀어나와 반품을 해야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괜한 연장탓 하지말고 내손에 맞춰쓰자 맘먹고 3~4시간 투자해서 튜닝완료!
이젠 오일을 먹여볼까나....